탈모약 용량 에 따른 효능 효과, 부작용의 변화

탈모의 치료 효과를 조금이라도 더 빠르게 많이 얻기 위해서 탈모약 용량 을 임의적으로 두배로 늘려서 먹거나 부작용으로 인해 이틀에 한번 꼴로 먹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복용하는 방법이 과연 의도 한대로 효과가 나타날까요?

정해진 복용량은 약이 출시될 때 수 많은 시험을 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적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프로페시아나 아보다트 같은 탈모약도 마찬가지입니다.

실제로 정확한 실험 데이터를 통해 탈모약 용량 른 효능 효과, 그리고 부작용의 발생 빈도까지 나타낸 연구 자료가 있어 자세히 확인해 봤습니다.

프로페시아(피나스테리드)

 

프로페시아는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탈모약입니다. 탈모약의 치료 원리는 DHT 호르몬을 억제 하는 방법입니다. 자세한 탈모약에 관해서는 여기를 참고하세요.

아래는 피나스테리드 용량별 혈중 DHT 억제율의 변화를 표로 나타낸 것입니다.

피나스테리드-DHT-억제률

판매되고 있는 약의 용량이 1mg입니다. 1mg 기준 억제율이 68.5 입니다. 기준보다 적은 0.2mg 기준 61.2%, 5배가 많은 5mg일 때는 67.6% 입니다. 수치만 보면 약의 용량에 따른 억제율은 큰 변화가 없습니다. 약을 많이 먹는다 고해서 효과가 급격하게 높아지지 않았습니다.

다음은 용량에 따른 모발 증가 수를 나타내는 그래프 입니다. DHT 억제가 잘되면 모발이 증가 할 것이라고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피나스테리드-모발수-증가율

역시 DHT 억제효과가 가장 좋았던 1mg에서 모발 증가수가 69 가장 높았습니다. 오히려 5배나 많은 5mg을 복용했을 때 모발증가 수가 가장 낮습니다. 역시 복용량을 늘린다 고해서 머리카락이 더 많이 자라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다음은 복용 용량에 따른 부작용의 발생 확률을 나타내는 표입니다.

피나스테리드-부작용율

111~117명의 투약자들을 대상으로 복용량을 다르게 투약한 결과 1mg의 경우 4.3%, 0.2mg 6.1%, 5mg 3.6% 에서 부작용이 발생했습니다. 결과만 보면 용량이 많아진다고 해서 부작용이 더 많이 발생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용량이 줄어든 경우 더 많은 부작용이 발생한 걸로 볼 수 있기 때문에 용량에 따른 부작용 발생 비율은 큰 관계가 없는 것으 확인 됩니다.

아보다트(두타스테리드)

이번에는 두타스테리드 계열의 탈모약을 복용했을 때의 차이점을 나타낸 결과 입니다. 첫번째는 용량에 따른 DHT 억제율을 나타낸 표입니다.

두타스테리드-DHT-억제률

아보다트의 복용 용량은 0.5mg 입니다. 그래프를 보면 0.5mg ~ 5mg까지 혈중 DHT 억제율이 94.7%~98.4%로 크게 변화가 없습니다. 다만 0.5mg 이하로 복용량이 줄어들면 효과도 급격하게 줄어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원하는 효과를 보고 위한 최소 용량은 0.5mg 정도 인 됩니다.

다음은 타스테리드 용량별 모발수 증가를 나타낸 그래프 입니다.

두타스테리드-모발수-증가율

0.02mg 복용 시 17.1, 0.1mg 63, 0.5mg 89.6으로 지속적으로 증가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해당 그래프에는 없지만 2.5mg을 복용한 결과 모발 증가수가 109,6으로 0.5mg 대비 15% 이상 모발수가 증가한 것으로 확인 되었습니다.  아보다트의 경우는 용량이 늘어나면 모발 수 증가에 어느정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부작용도 마찬가지일까요? 아래는 복용량에 따른 부작용 발생 비율을 나타낸 것입니다.

두타스테리드-부작용율

탈모약 부작용에서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성욕감소 부분입니다. 이 부분은 저도 직접 체감한 부분이라 상당히 신경 쓰이는 부분인데요. 68명 ~ 71명의 대조군에서 0.5mg 을 투약한 결과 1%, 2.5mg을 투약한 결과 13%에서 성욕 감소 부작용을 보였습니다. 무려 13배 차이인데요. 복용 용량을 늘리면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탈모약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다른 부작용 사례는 여기 에서 확인하세요.

결론

연구 결과를 보면 프로페시아(피나스테리드)의 경우 용량을 늘리나 줄여도 크게 효과나 부작용에서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아보다트(두타스테리드)의 경우에는 용량이 늘어나면 모발 증가량이 증가하는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부작용 또한 증가하는 결과를 보여 무조건 복용량을 늘리는 것은 좋지 않아 보입니다. 머리카락이 너무 빠진다 싶으면 기본 용량인 0.5mg에서 1mg 정도로는 2배 정도는 늘려보고 부작용 여부를 살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탈모약은 최소 3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해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저도 10년 째 먹고 있지만 따로 복용량은 늘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중간 중간 격일로 섭취하면서 복용량을 줄인 경험은 있습니다. 이때에도 효과적인 부분이 줄어 들었다거나 하는 부작용은 없었습니다.

사람마다 동일 용량이라도 나타나는 효과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프로페시아가 효과가 없으면 아보트도 먹어고 하면서 본인 몸에 맞는 약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탈모는 시간과의 싸움입니다. 당장 효과가 안 나타난다고 해서 멈추지 말고 꾸준히 드셔 보세요. 몇 년 후 탈모약 먹기를 했다는 각이 절로 드실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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