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중이던 노트북이 오래되어 이번에는 데스크탑으로 바꾸기 위해 컴퓨존 에서 오랜만에 조립PC 견적을 내봤습니다. 요즘은 보통 다나와 나 컴퓨존 을 많이 이용하는데 저는 예전부터 컴퓨존의 서비스에 만족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에도 컴퓨존 에서 견적을 내봤습니다.
컴퓨존 가성비 조립PC 견적서
물론 다나와에서도 동일 스펙으로 견적을 내봤지만 컴퓨존 가격이 좀더 괜찮아서 역시 이번에도 컴퓨존 에서 최종 구매 했습니다. 아래는 이번에 진행한 견적 사양입니다.
총 가격이 50만원이 채 안되는 가격으로 본체 셋팅이 가능합니다. 견적 목표는 최소한의 가격으로 쾌적한 인터넷 환경 및 유튜브 시청 환경 구성입니다. 위 견적 정도면 목적에 부합하고도 넘치는 오버스펙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요즘 웬만한 고성능 그래픽 가격 정도에 이정도 고성능 PC 조립이 가능니 PC 구매 계획 있으신 분들은 참고 해보세요.
CPU
일단 게임을 잘 하지 않기에 외장 그래픽은 사용하지 않을 계획이었습니다. 그리고 요즘 코인 채굴과 급등한 환율로 인해 그래픽카드 가격이 안드로메다로 갔기에 내장 픽을 탑재하고 있는 CPU를 우선 순위로 두고 탐색했습니다. 역시 내장그래픽이 쓸만한 제품은 인텔보다는 AMD입니다.
라이젠5 세잔 5600G VS 라이젠5 르누아르 4600G
5600G이냐 4600G 이냐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6코어 12스레드로 동일하지만 5600G 의 작동 클럭이 좀더 높고 L3 캐쉬가 16MB로 4600G 보다 두배나 높습니다. 두 CPU의 가격차이는 4~5만원 정도 나고 있습니다. 또한 인터넷 및 유튜브 등 일반적인 사용 용도로는 성능 차이를 체험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고민 끝에 저는 5600G를 선택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 라이젠 7000번대 시리즈의 출시 소식이 있습니다. CPU 소켓 형식이 AM5로 변경이 되기 때문에 이전 메인보드와는 호환이 되지 않습니다. 이 말은 CPU를 업그레이드를 하려면 메보까지 전부 바꿔야 합니다.
사실상 이번이 AM4를 사용하는 CPU는 라이젠5 이기때문에 이왕이면 좀더 좋은 5600G를 사서 오래 쓰고 나중에 아예 전부 바꾸는 방법이 훨씬 낫다고 판단했습니다.
메인보드
A320 VS A520
이번 라이젠5 시리즈가 가성비 측면에서 좋은 이유가 아주 오래된 구형 A320 칩셋 메인보드도 바이오스 업데이트를 통해 지원이 된다는 점입니다. 메인보드 교환 없이 CPU만 갈면 상당한 성능 향상을 볼 수 있기에 최소 비용으로 고스펙이 가능했습니다. 하지만 라이젠5 CPU 정식 지원은 A520 칩셋부터 이기 때문에 좀더 안정적인 A520 메인보드 중에 저렴한 제품으로 선정했습니다.
DDR4 램
삼성 VS 마이크론
역시 가장 인기 제품은 삼성 메모리 입니다. 하지만 마이크론 램으로 선택했습니다. 마이크론 제품도 동일 스펙에 이 사용되고 있기에 삼성보다 좀더 저렴한 마이크론 램으로 선택했습니다.
SSD
실질적으로 체감 성능을 가장 올릴 수 있는 부분이 바로 SSD 입니다. NVMe 제품이 워낙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선택했고 고용량일 수록 비싸기 때문에 기본 240GB로 선택했습니다. 부족한 용량은 추후 노트북에 달린 SSD를 옴길 예정입니다.
그 외
나머지는 기본적으로 가장 많이 팔리고 저렴한 제품으로 선정했습니다. 실질적으로 CPU, 메인보드, 램, SSD가 속도에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이부분에 가장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컴퓨존 PC조립 후기
역시 12시 이전 주문건은 당일 발송으로 다음날 바로 받아 볼 수 있었습니다. 본 조립서비스를 선택하면 조립 후 호환성 테스트 및 불량 테스트까지 진행해서 보내주기 때문에 받아서 오류로 고생할 필요도 없습니다. 윈도우 설치 후 실 사용해보니 역시 일상 영역에서는 차고 넘치는 성능을 보여줍니다. 고사양 PC 만의 특유의 빠릿빠릿한 느낌이 매우 좋습니다. 올해 하반기에 업그레이드 된 신제품이 출시 될 예정이만 이 정도 스펙으로도 향후 몇년간은 잘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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