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터들의 필수품 제로콜라가 암을 유발한다고 해서 난리가 났습니다.
제로콜라와 같은 다이어트 음료에 함유 되어 있는 아스파탐 이라는 성분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 되었습니다. 이에 WHO(세계보건기구)에서 아스파탐을 발암물질로 분류하겠다고 했습니다.
아스파탐이 무엇이길래 이렇게 난리가 났는지 한번 알아보고 진짜 제로콜라가 암을 유발하는지 알아 봤습니다.
아스파탐 이란?
아스파탐은 1965년 미국에서 발견된 성분으로 설탕의 200배에 달하는 단맛을 내는 인공 감미료 입니다. 전세계적으로 다이어트 음료나 저칼로리 과자류에 단맛을 내기 위해서 널리 사용 되고 있습니다.
다만 섭취시 체내에서 분해가 되지 않고 뇌세포를 파괴한다는 부작용으로 안정성 논란이 있었으나 미국 FDA 식약청의 승인을 받고 지금까지 사용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아스파탐의 안정성에 대한 찬반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찬성 의견
- 소량 섭취시에는 문제가 없다.
- 다른 첨가물 대비 상대적으로 안전하다.
- 건강상 악영햐보다 얻는 이익이 더 크다.
반대 의견
- 장기간 섭취 시 위험하다.
- 아직 정확히 검증이 되지 않았다.
- 일부 국가에서는 허용되지 않는다.
- 당뇨 환자에게는 치명적이다.
- 암 유발 가능성이 있다.
학자들 사이에서도 아직까지 의견이 분분합니다. 유전자 변형 및 세포 손상의 우려가 있다는 부정적 견해도 있지만 천연 재료 역시 합성첨가물과 동일 하기 때문에 굳이 비교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오히려 섭취량을 잘 지킨다면 아무 문제가 없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관련 연구가 지속되어 오고 있고 이에 최근 WHO가 아스파탐이 암을 유발할 수 있다는 발표와 함께 발암 물질로 분류 하겠다고 했습니다. 이번 발표에 따라 식품 제조 회사들이 어떻게 대응할지 지켜봐야 하겠지만 대체재를 찾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제로콜라가 진짜로 암을 유발하나요?
23년 7월부터 아스파탐은 발암 물질(2B군)으로 지정 됩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스파탐이 포함된 제로콜나 와 같은 제품들을 섭취 한다고해서 바로 암에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 발표 결과에서는 안전한 적정 섭취량이 얼마인지는 별도로 발표 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연구 결과에 따르면 성인 기준 제로콜라 40캔 정도를 한번에 마시지 않는 한 문제는 없다고 합니다. 평소 40캔을 한번에 마시지는 않을 테니 지금 처럼 소량 섭취하는 부분에서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 아스파탐 일일 섭취 권장량 : FDA 기준 성인 몸무게 1KG 당 50mg
그래도 걱정이 된다면 아스파탐이 포함된 가공식품의 섭취를 줄이고 천연 당 성분으로 만들어진 제품들을 소량 섭취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보통 제품명에 ‘무설탕’ ‘제로칼로리’ 등이 표시되어 있으면 설탕 대신 아스파탐 등의 인공감미료가 첨가 된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대표적으로 다이어트 음료, 저칼로리 주스, 껌, 요거트, 무설탕 사탕 및 과자 , 막걸리 및 소주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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