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평가사는 부동산 관련 자격증 중에서는 고시급이라고 여겨지는 난이도가 상당한 자격시험입니다.
그만큼 취득 하기 위해서는 공부량도 많아야하고 체계적으로 준비가 필요한 시험입니다.
어렵고 힘든 만큼 감정평가사가 되면 고액연봉 등 충분한 보상이 주어지기 때문에 어렵고 힘들어도 많이 도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요즘 같은 시기에는 이러한 전문직이 현실적으로 안정적이기 때문에 더욱더 인기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감정평가사가 어떤 일을 하는지, 실제 연봉은 어느 정도인지, 합격하려면 어떻게 공부를 해야 하는지 정리했습니다.
감정평가사란?
감정평가 및 감정평가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감정평가사는 ‘타인의 의뢰를 받아 토지 등을 감정평가하는 업무를 수행’ 한다고 나와 있습니다.
실제로 토지 및 건물 뿐만 아니라 저작권, 어업권, 광업권, 자동차, 건설기계 등 준부동산과 무형자산 까지 평가할 수 있어 사람 빼고 무엇이든지 전부 평가할 수 있다는 말도 있을 정도 입니다.
특히 우리나라와 같이 부동산의 가치가 높고 가격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우에는 감정평가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합니다.
감정평가사가 물건을 평가하고 작성한 감정평가서는 해당 물건의 가치와 가격을 정하는데 매우 공신력 있는 자료로 활용 됩니다.
감정평가사는 전문직 중에서도 연봉 순위가 8위에 랭크될 정도로 고액 연봉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합격 후 1년간 실무 실습기간에는 3천 ~ 4천만원 정도로 시작 해서 실무 기간이 끝나면 1년 차부터 5천 ~ 6천만원으로 연봉이 상승합니다.
실제로 상위 25% 정도는 연봉이 8천 ~ 9천만원까지 올라간다고 하니 힘들게 공부해서 취득할 만한 가치가 충분이 있다고 봅니다.
감정평가사 자격시험
시험은 1차, 2차 시험을 모두 합격해야 합니다. 시험에 합격 후 1년 이상의 실무 수습 기간을 필수로 마쳐야 실무를 뛸 수 있는 등록 자격이 주어집니다.
시험은 매년 2회 (4월 1차, 7월 2차 시험)로 진행 되며 최종 합격자 발표는 10월 경에 진행 됩니다.
1년에 한번 진행되기 때문에 1차 ~ 2차 모두 같이 준비 하셔야 합니다.
시험 과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1차 시험 (객관식)
1교시 (민법, 경제학원론, 부동산학원론) 120분
2교시 (감정평가관계법규, 회계학) 80분
2차 시험 (논술형)
1교시 (감정평가실무) 100분
2교시 (감정평가이론) 100분
3교시 (감정평가및보상법규) 100분
시험 과목이 거의 모두 법 과목으로 구성되어 있고 시험시간 자체도 매우 긴편입니다. 딱 봐도 난이도가 매우 있어 보이죠?
실제로도 합격이 쉽지 않은 매우 어려운 시험입니다.
시험 합격은 절대평가로 1차 2차 모두 100점 만점 중 전과목 평균 60점 이상이어야 하며 한 과목이라도 40점 이하 일 경우 과락으로 불합격 됩니다.
합격률
실제 5개년 합격률 입니다. 1차 시험 합격률은 20~30%, 2차 시험은 10% 대로 매우 낮습니다.
1차 응시 인원이 1000명대에서 3000명대로 계속 증가 하고 있지만 오히려 최종 합격률은 더 떨어지고 있습니다.
난이도가 계속 올라가고 있다는 말인데요. 그만큼 공부계획을 철저하게 세우고 공부량도 늘려야 합격에 가까워 질 수 있습니다.
공부량 및 공부 방법
합격하기 위해서 다음 5가지 전략을 잘 써야 합니다.
첫번째, 인강 활용
두번째, 공부시간 확보
세번째, 합격을 위한 공부(절대평가)
네번째, 서브노트 정리
다섯번째, 합격할 수 있다는 자신감
우선 과목간 겹치는 내용이 매우 적어 전과목 모두 확실히 공부를 해야 합니다. 과목별 난이도는 다음과 같습니다.
경제학 > 회계학 > 민법 > 부동산학원론 > 감정평가관계법규
물론 개인에 따라 편차는 있겠지만 수험생들 의견으로는 위 순서대로 공부 난이도가 높습니다.
인강 활용
공부 난이도가 있기 때문에 혼자 독학은 무리입니다. 특히 직장인 같은 경우에는 학원을 다니기도 힘들기 때문에 인강을 활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공통적으로 합격하신분들을 보면 모두 인강을 통해서 수업을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인강이 시간을 활용하기에는 가장 좋기도 하고 유명한 선생님들이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입니다.
인강의 장단점은 확실합니다. 내가 원하는 대로 시간 활용을 할 수 있고 반복 학습을 할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는 반면 오프라인 강의 대비 집중하기가 힘들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개인이 마음먹기에 달렸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인강은 무조건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감정평가사에서 가장 유명한 인강은 하우패스 와 박문각 입니다. 두 인강은 이미 많은 수강생들로 검증이 되었기 때문에 본인 스타일에 맞는 곳으로 선택 하시면 됩니다.
다만 중간에 인강을 바꾸는 것은 비추입니다. 달라진 강의에 적응하는데에도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처음 선택한 수업으로 끝까지 밀고 가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1년 강의비가 3~400만원이 넘어가기 때문에 강의를 또 등록하기에는 너무 부담이 큽니다. 강의는 모두 자세히 비교 해보시고 본인에게 맞는 곳으로 선택하세요.
공부시간 확보
공부해야 할 양이 매우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적으로 투입되어야 하는 공부시간이 어느정도 확되어야 합격을 바라 볼 수 있습니다.
수험 기간은 1년으로 동차 합격을 목표로 바짝 수험 생활만 하시는 것이 합격할 확률이 높습니다. 워낙 공부해야 할 양이 많기 때문에 공무원 시험과 비슷하게 수험 생활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다만 직장을 다니고 있는 경우라면 정말 없는 시간 쪼개가면서 공부하셔야 합니다. 실제로 직장을 다니면서 합격하신 분의 경우에는 매일 퇴근 후 8시부터 새벽 2시까지 최소 6시간을 공부에 투자 했습니다.
당연히 낮에 일하고 밤 늦게 공부 하는게 쉬운일은 아닙니다. 하지만 필수적으로 투자해야 하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잠을 줄여서라도 공부시간을 확보 해야 합니다.
직장인들에게는 주말이 매우 중요합니다. 평일에 다 하지 못한 공부를 보충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기에 토요일은 하루종일 시간을 내서 보충 공부를 합니다.
다만 일요일은 부족한 잠을 채우는 시간을 가져야 다음 한 주도 버틸 수 있습니다.
합격을 위한 공부
감정평가사는 절대 평가입니다. 합격 점수만 받으면 누구나 합격할 수 있는 시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100점을 받으려고 너무 힘들게 공부할 필요가 없습니다.
얇고 넓게 공부하되 중요도에 따라 강약을 조절하는 노력이 필요 합니다. 특히 2차는 논술형입니다. 폭 넓게 공부해서 어떤 문제가 나오더라도 어느정도는 다 작성할 수 있도록 하는것이 점수를 따는데 유리 합니다.
또한 강의를 통해 중요도가 높은 부분을 집중적으로 공부를 해야 시간도 아낄 수 있고 확실하게 공부를 하는 방법입니다.
서브노트 활용
내가 공부를 잘 하고 있는지 확인 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서브노트를 만드는 방법입니다.
단순히 정리만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실제로 내용을 알고 있는지 확인 하는 과정으로 한번더 내용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서브노트는 시험 때까지 암기하는데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자신감 가지기
제일 중요한 것은 할 수 있다는 마음 가짐입니다. 어차피 어렵고 힘든 시험인 줄 알고 시작 하는 겁니다.
나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계속 하면서 계획한 커리큘럼대로 1년 동안 수험기간을 잘 이끌어 가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어차피 절대평가로 합격 점수만 만들면 됩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공부한다면 분명 합격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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